사람들은 자신의 심리적 유형과 똑같은 유형을 선호하는 경향도 가지고 있다. 조용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ISFJ 부부처럼 4가지 유형이 모두 같은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INFJ-ESFJ나 ISFJ-INTP처럼 한두 가지만 같은 경우가 더 많다. 또한 개개의 심리적 유형에 대한 선호가 아니라 ISFJ-ISFP처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성격(4가지 심리적 유형의 결합)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심리적 유형과 똑같은 유형을 선호하는 이유는 우선 특정 심리적 유형에 대한 호 - 불호가 매우 강한 경우에 나타난다. 외향형(E)이 자신의 외향적 특성을 매우 마음에 들어 하면 내향형(I) 이성은 지루하고 재미없게 생각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외향형(E)을 선택할것이다. 반대로 F(감정형)가 T(사고형)를 매우 싫어할 경우에도 같은 F(감정형)를 선택할 것이다.
자신의 심리적 유형과 똑같은 유형을 선호하는 다른 하나의 이유는 불안 때문이다. 불안수준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열등감을 배우자를 통해 보충하려고 하기보다는 회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자신의 열등감을 자극할지도 모르는 반대유형의 사람을 피할 수 있다. 불안수준이 높은 F(감정형)는 자신을 자주 긴장시키는 T(사고형)를 못 견디기 때문에 같은 F(감정형)를 선택할 수 있으며, 어지르는 것을 좋아하는 P(인식형)는 정리정돈에 목숨 거는 J(실천형)가 껄끄러워서 같은 P(인식형)를 선호하기도 한다.
(예)
ESFJ-ESTJ : 3가지가 같고 한 가지가 다른 경우이다. 두 유형 모두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기 때문에 심리적 건강성만 보장된다면 F-T의 단점을 서로 보완해 주면서 매우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 그러나 심리적 건강성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갈등을 싫어하는 ESFJ는 빈틈이 없으며 한 가지도 봐주지 않는 ESTJ에게 당하면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몇개월 전에 이 부분을 책에서 읽고 한동안 생각했었는데.. 저는 자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랑 반대되는 성향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분명합니다만 반대성향과 가까이 지내보니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저는 I 형이라서 주말때 쉬어야만 에너지가 보충이 되는데 E 형이 자꾸 놀러가자고 하면 피곤해서 견딜수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J 형인 저에게 P 형의 무질서함은 완전 뚜껑 열리게 하는 것이죠.
회사나 교회의 공동체 내에서 일반적으로 '아는' 관계 사이에서는 서로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별로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만약 좋아하는 사람이나 배우자가 반대성향일 경우 .. 한쪽이 상대방을 완전 믿고 따르거나 이상화하지 않는한 서로 부딪힐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읽고나니 나도 자기 선호 형인데 울 신랑은 나랑 다른 타입이라 가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나봐용 ㅋ
그럴땐 어케해야하는지는 안나오나요?ㅋㅋ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고.. 대화로서 '이해' 를 하라고 나와 있죠. ^^; ㅋㅋ